아이가 2살이 되던 해, 아이에게 첫 킥보드를 선물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제품이 바로 마이크로킥보드 미니였습니다. 평소에도 다양한 유아용 제품을 고를 때, 안전성과 품질을 가장 우선시하는 편인데, 스위스 태생의 브랜드인 마이크로킥보드는 많은 부모들이 추천하는 제품이라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살때 구매한 마이크로킥보드미니는 아이가 6살이 되기까지 4년간 어린이집 등하원을 책임지고, 하원 후 놀이터에서 놀때도 애착인형보다 더 애착을 갖고 탔습니다!

마이크로킥보드 미니의 주요 특징
스위스 브랜드의 뛰어난 안정성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들은 유럽, 미국 제품을 선호하는데, 마이크로킥보드는 스위스에서 만들어진 브랜드입니다. 마이크로킥보드 미니의 첫인상은 ‘안정성’이었습니다. 걸음걸이도 안정적이지 않던 아이가 마이크로킥보드 미니에 한 다리를 올리고 다른 다리로 땅을 어설프게 밀고가는 모습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아이가 처음 킥보드를 탈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넘어지거나 다치는 것인데, 이 제품은 세 개의 바퀴가 있어 더욱 안정적으로 탈 수 있고, 핸들을 좌우로 밀때마다 바퀴도 함께 기울여져서 특히 더 안정적입니다. 특히, 바퀴가 넓게 배치되어 있어 아이 입장에서 중심을 잡기가 더 쉬웠습니다. 아이가 킥보드를 처음 타본다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즐겁게 탈 수 있었습니다.

편리한 조향 시스템
마이크로킥보드의 조향 방식은 핸들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몸을 기울여 방향을 전환하는 시스템입니다. 처음에는 이 방식이 어색할 수 있지만, 아이가 몸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조향을 익히면서 균형감각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아이가 몸을 좌우로 기울이며 방향을 바꾸는 모습이 마치 작은 스케이터처럼 보였죠. 심지어, 저희 아이는 5살 무렵부터는 코너를 돌때 한 다리를 들고 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마치 서커스를 보는듯..)

마이크로킥보드 미니의 사용 경험
첫 사용에서 느낀 점
킥보드를 처음 받은 날, 아이는 신나서 킥보드를 손에서 놓지 않았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킥보드 조립은 간단해서 몇 분 만에 준비를 마칠 수 있었고, 아이는 곧바로 킥보드를 타고 집안을 누비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아이가 빠르게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타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었고, 앞바퀴에서는 굴러갈때마다 불빛이 나와 더욱 아이가 좋아했습니다. 저 바퀴 불빛은 4년동안 유지되었답니다.

지속적인 사용 후 변화
몇 주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서 아이는 킥보드 타기에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느리게 타고, 자주 멈추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속도도 높아지고, 커브를 도는 기술도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특히, 놀이터나 공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킥보드를 타며 사회성도 함께 발달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첫 구매시기는 2~3살이 적당!
저희 아이는 10개월이 조금 지나고부터 걷기 시작했습니다. 스스로 걷기 시작하면서 호기심이 부쩍 늘었고, 24개월 정도 쯤에 이 킥보드를 처음 사주었습니다. 그 후 4년간 매일 신나게 탔습니다. 혹시 아이가 과연 탈 수 있을까 고민스러우시다면, 가까운 마이크로킥보드 매장(주로 백화점)에 가셔서 시승?!을 해보셔도 좋습니다!
정품 등록 후, 소모품 구매 가능!
아이가 매일 타다보니, 풋브레이크 부분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고 홈페이지에 정품등록을 하면, 소모품/부품 카테고리에서 필요한 별도 부품 구매가능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풋브레이크만 구매해서 교체해서 탔습니다! A/S 센터 통해 접수하지 않고, 필요한 부품만 구매해서 손쉽게 자가 수리가 가능한 점도 큰 장점입니다.

4년을 매일 타도 깨끗한 컨디션
아래 사진은 마이크로킥보드를 4년간 거의 매일 타고 당근 판매를 위해 깨끗하게 물티슈로 닦아 놓은 모습이다. 바퀴 부분은 더러워졌지만, 다른 부분은 깨끗하게 유지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킥보드 미니의 장점과 아쉬운 점
장점
- 안전성: 튼튼한 구조와 안정적인 디자인 덕분에, 처음 타는 아이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경량성: 무게가 가벼워 아이가 스스로 운반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이 점은 이동 시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 균형감각 상승: 몇번 넘어질 수 있으나, 익숙해지면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쉬운 점
- 가격: 타 브랜드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대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성과 품질을 고려하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 같은 경우, 새 제품을 구매해서 4년간 잘 사용하고 구매가의 50%에 당근으로 판매하였습니다. 4년간 거의 매일 탄걸 생각하면 최고의 가성비라고 생각합니다.
- 조향 방식의 적응: 몸을 기울여 방향을 전환하는 방식에 처음엔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익숙해지면 오히려 이 방식이 더 재미있고 유용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마이크로킥보드미니가 가져다 준 변화
아이에게 마이크로킥보드 미니는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야외 활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킥보드를 타면서 아이는 신체 능력과 균형 감각을 자연스럽게 키워갔으며, 어린이집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즐기면서 사회성도 발달시킬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족 나들이를 가서 아이가 킥보드를 타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함과, 일상의 행복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습니다.

마무리 – 마이크로킥보드 미니, 누구에게 추천할까?
마이크로킥보드미니는 아이의 첫 킥보드로 이상적인 선택입니다. 안정성과 품질을 갖춘 이 제품은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좋은 도구가 될 것입니다. 특히, 처음 킥보드를 접하는 아이에게는 안정적인 시작을 제공해주며, 이미 킥보드를 타 본 아이에게는 더욱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만약 아이에게 첫 킥보드를 선물하고자 한다면, 마이크로킥보드 미니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